국교교사 공채 매년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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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교위는 5일 만성적 신규임용적체현상을 보여왔던 국민학교 교사 수급이 올해부터 공급부족으로 역전되고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10년 만에 부활시킨 공개채용 시험제도를 매년 계속 시행, 부족 교사를 충원키로 했다.
시교위의 한 관계자는 『신설학교 수가 계속 늘어나고 학급당 정원은 매년 1명씩 줄여나갈 (90년의 경우 52명에서 고명) 계획이어서 국민학교 교사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경인지역의 교대정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없고 설령 늘어난다 해도 신입생이 졸업할 때까지의 4년 간은 정원증가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공개채용시험의 계속적인 시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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