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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개의…여야 대치 속 공수처법 곧 표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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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단상에 모여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단상에 모여 문희상 국회의장 사퇴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국회는 30일 오후 본회의를 개의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한 표결에 곧 들어간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6시 34분쯤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다.

공수처 신설에 반대해 28일 밤 12시까지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자유한국당은 이날도 본회의 개의를 막기 위해 의장석을 점거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文정권 범죄은폐처 = 공수처’라는 손팻말을 들고 ‘무소불위 공수처법 국민과 함께 반대한다’, ‘자유로운 투표를 보장할 무기명투표 허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문 의장은 이날 6시 32분쯤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을 향해 구호를 외치고 항의하며 입장을 제지하려 했지만, 지난 27일보다는 거센 물리적 반발 없이 의장석에 착석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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