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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2020 정시 특집] 선도적인 계열별 통합선발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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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전형으로 총 38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의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구분해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사진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전형으로 총 38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의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구분해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사진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8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주요대학 최초 계열별 통합선발을 도입·실시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실시되는 정시 통합선발은 학생이 다양한 전공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고교 이수계열에 상관없이 희망하는 학과(전공)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에게 최적화된 진로 설계를 지원해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의 단초를 마련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시도는 학생 개개인의 관심을 전문적인 학문영역으로 상상하며 확장해나가는 체험이자 기회다. 실제 통합선발 입학생들은 정해진 커리큘럼의 제약 없이 자율적으로 시간표를 구성해 관심 있는 전공을 탐색하며 다양한 전공의 친구를 만나고, 대학 입학 시 고민했던 전공 외에도 폭넓게 전공을 고려할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로 총 380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위의 구분 없이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인문·자연 계열로 구분해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통합선발 합격생은 1년간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1학년 말, 성적, 문·이과 구분 및 인원수의 제한 없이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융합학부) 41개 학과(전공) 중에서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계열별 최초합격자 상위 50%에게는 4년 전액장학금이 지급되며, 입학생 전원 신축 기숙사(E-House) 입사 기회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입생은 입학 후, 지도교수 별도 배정 및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 등 학생 개인을 존중하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적응과 전공탐색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유닛형 기숙사 E-House는 주요 대학 서울 지역 내 기숙사 중 수용률 2위를 자랑하는 규모로, 신입생의 기숙사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윤진 입학처장

이윤진 입학처장

계열별 통합선발이 진로나 미래 계획이 뚜렷하지 않은 고교생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와 조건 없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 제도라면, 이미 진로가 비교적 구체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학생을 위한 학과별 선발도 정시모집에서 이뤄진다.

올해 2020학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수능전형 모집단위 및 선발인원이 확대돼 의예과뿐 아니라 간호학부, 사범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수능전형으로 미리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사범대학 각 학과(전공) 77명, 의예과 51명(인문계열 6명, 자연계열 45명), 간호학부 15명을 선발한다. 또한 수능 반영 시 영어영역의 등급별 급간 점수가 완화돼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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