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이 브랜드 가치 좌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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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The most Recommended Brand by Consumer 2020)’ 시상식이 오늘(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은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딩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브랜드를 선정해 올바른 소비생활의 척도를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됐다.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 발표 #차별화 전략, 독창성 등 평가 #올바른 소비생활 척도 제시

현대 소비시장에서 브랜드의 흥망성쇠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잠재적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잣대는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의 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인지도가 높고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브랜드라 해도 구매 후기가 부정적이거나 고객 평가 점수가 낮다면 좋은 브랜드 혹은 고객이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라 할 수 없다. 특히 소비자의 평가가 없다는 것은 브랜드의 가치를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제정은 정확하고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소비 시장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의 선정 작업은 지난 9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부문·업종별 브랜드 품질 및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 기초 조사에서 선정된 부문 및 업종별 후보 브랜드에 대해 통보를 하고 응모 신청과 공적서를 접수하도록 했다. 이후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및 경영활동을 토대로 가치와 적합성 평가를 했다. 이어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해진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적서 서류 심사를 시행하고,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서류 심사와 소비자 조사를 토대로 최종 수상 브랜드를 확정했다.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의 평가 항목은 ▶브랜드 전략/정책 ▶브랜드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 ▶브랜드 기여도 등이다. 브랜드 전략/정책의 평가 지표는 경영 방침, 최고경영자의 소신 및 의도, 브랜드의 전략 및 비전이었다. 브랜드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는 홍보 및 광고 차별화 전략, 브랜드 이미지 및 디자인의 독창성, 소비자 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과 전통 등을 평가했다. 브랜드 기여도에선 매출액 및 이익 기여도, 유사 브랜드 대비 경쟁력을 평가지표로 활용했다.

첫 시상인 올해 ‘2020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대상’에선 31개 브랜드(수상업체 표 참조)가 선정됐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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