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35주년 개천절 경축식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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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4335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3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고건(高建)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 요인과 주한 외교사절.시민대표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高총리는 경축사에서 "참여정부는 북한 핵문제를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족 화해와 국민 통합 차원에서 국내에 유학 중인 재외동포 1백10명, 인터넷 국민참여 신청자 2백50명, 이북 5도민 대표 1백명 등이 특별 초청됐다.

식후에는 국립창극단이 창가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부른 데 이어 민족 태동의 박동감을 표현한 국립무용단의 축연무 '여명의 빛'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농악 '신모듬' 협주가 이어졌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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