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고향 방문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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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 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이 27일 오전10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접촉에서는 적십자 본 회담 재개문제와 제2차 남북이산가족고향방문단 및 예술단 교환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실무접촉은 지난3월28일 남북체육회담이후 문익환 목사 방북 등 일련의 밀입북사건으로 남북대화가 중단 된지 6개월만에 열리는 것으로 다음달 열리게될 남북체육회담 (10월12일) , 고위당국자 예비회담 (10월2O일) , 국회회담 예비접촉(10월25일) 등 일련의 남북간접촉을 전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관계자는 『북한은 이번 접촉에서 문목사· 임수경양 석방 등 선전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돼 양측이 본회담개최 및 고향방문단 교환문제 등에 타협점을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2∼3차례 더 실무접촉을 가져야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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