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 영유아 교육부터 홈 트레이닝까지 맞춤 서비스

SK브로드밴드는 인기 홈 트레이닝 앱 ‘FitDay’를 TV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B tv x FitDay’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세먼 지·비용 등의 이유로 외부 공간 대신 집에서 운동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했다. [사진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단순 콘텐트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B tv를 통해 고객의 생애 주기에 맞춰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우선 영유아 교육을 위한 TV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초 선보인 ‘플레이송스 홈’이 대표적이다. 지난 11년간 약 5만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플레이송스’와 협업해 개발한 서비스로, B tv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플레이송스 홈은 미국 템플대학교 케네스 브루시아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와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다. 특히 압구정동·한남동 등 특정 지역에서만 누리던 프리미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를 TV로 모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아기를 둔 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키즈 홈스쿨링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AR 기술을 통해 아이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또 B tv 키즈 독점 서비스인 ‘영어쑥쑥’ 코너를 통해 ‘리틀베이비범’ ‘마더 구스 클럽’ ‘츄츄티비’ 등 글로벌 키즈 영어교육 콘텐트 1200여 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B tv에 ‘이마트 특집관’을 편성해 격주마다 새로운 테마로 VOD를 추천하고, 이마트 상품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인기 홈 트레이닝 모바일 앱 ‘FitDay’를 TV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B tv x FitDay’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 자세와 동작을 모두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풀 보이스’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고, 이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TV를 통해 제공한다. 헬스장에 안 가도 집에서 전문 트레이너에게 고가의 PT를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