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소란 귀순용사|경찰이 가스총 쏴 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21일 오전4시쯤 서울 서초 경찰서 형사계에서 폭력혐의로 연행된 귀순용사 권정훈씨(34·서울휘경 2동 동성빌라)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자 권씨를 조사하던 경찰이 가스총을 발사하는 바람에 권씨는 30여분간 실신하고 보호실 대기자 20여명이 눈물을 흘리며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권씨는 서울 신사동 N나이트클럽에서 친구2명과 술을 마시다 옆자리의 손님4명과 사소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연행됐는데『귀순용사를 몰라본다』며 소란을 피우다 가스총 세례를 받은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