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에서 캡틴아메리카·스파이더맨에게 사탕 나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28일 백악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한 어린이에게 사탕을 건네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핼러윈데이 행사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AP 등 외신이 전했다.
핼러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 미국 전역의 사람들이 악령 복장으로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다.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백악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한 어린이의 가방에 사탕을 넣어주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열린 어린이들을 위한 핼러윈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으로 줄지어 입장하는 어린이들에게 바구니에서 사탕을 꺼내 나눠줬다. 대통령 부부는 핼러윈데이 의상을 차려입지 않았지만 갖가지 복장과 분장을 한 어린이들과 대화를 하며 관심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28일 핼러윈데이 행사가 열렸다. [EPA=연합뉴스]

백악관 남쪽 현관인 사우스 포티코는 아이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아이템으로 장식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서 있는 뒤쪽 계단에 다양한 종류의 호박이 놓였고, 그 사이에서는 미 공군 악대가 전통적인 핼러윈 곡을 연주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우주인들의 다양한 복장을 전시했다. 미 농림부는 트렉터에 갖가지 농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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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덜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사탕을 건네고 있다. [EPA=연합뉴스]

백악관은 이날 핼러윈데이 행사에 군인 가족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자녀들을 초대했다.
백악관은 1958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당시 대통령의 부인 마이미 여사가 직원 가족들을 불러 함께 여흥을 즐긴 이후 거의 매년 어린이들을 불러 핼러윈데이 행사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

28일 백악관에서 핼러윈데이 행사가 열렸다. 한 어린이가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있는 바구니에서 사탕을 꺼내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28일 백악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건네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28일 백악관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한 어린이에게 사탕을 건네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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