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구속심사 날 허리 수술” 조국 동생, 심사 연기되나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열립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왼쪽) 변호인은 8일 예정된 구속심사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취지의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7일 제출했다. [중앙포토·뉴스1]

예정대로라면 구속영장심사는 조국 장관의 동생 조모(53)씨가 수술을 받기로 한 오늘 오전 10시30분에 열려야 합니다. 하지만 조씨가 어제 허리디스크 수술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심문 기일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 실제 영장심사가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법원은 구속심사 당일 조씨의 법정 출석 여부에 따라 심사 일정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법원은 “이미 발부된 구인영장이 집행돼 피의자가 출석하면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불출석하면 심문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조씨의 불출석으로 심문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 구인영장의 유효기간 안에 검찰이 이를 집행해 조씨를 데려오면 심문이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씨의 구속심사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대한 빨리 조 장관 관련 수사를 마치려는 검찰의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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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 모습. [뉴스1]

삼성전자가 2019년 3분기 잠정실적을 오늘 발표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분기 10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다 올해 들어 6조원대 영업이익에 그치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63조5000억원, 영업이익 7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것이나, 영업이익은 60%가량 줄어든 액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매출이 상반기보다 크게 상승한 점과 반도체 업황 개선, 갤럭시노트10 판매 호조 등이 이번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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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재개됩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는 이유로 중단됐던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가 오늘 오후 다시 열립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폐막할 예정이어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는 기간은 일주일입니다. 지난 8월 1일 개막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예술제로 평화의 소녀상을 전시했다가 우익 세력의 협박과 테러 위협 등으로 기획전을 사흘 만에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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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한로’…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횡당보도에서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오늘은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寒露)입니다.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2∼3도 낮은 10∼16도로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수원 13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등이다. 초속 4∼5m 정도의 바람도 예보돼 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인 18∼24도로 전망됩니다.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중부 내륙에서는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초속 8∼12m로 다소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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