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감독 1년간 자격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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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축구협회는 11일 상벌 위원회(위원장 오완건)를 열고 주심을 폭행한 박종환(박종환)일화감독에 1년간 자격정지처분을 내렸다.
이날 회의는 박 감독의 폭력 행위는 마땅히 영구제명의 사유가 되나 그 동안 대표팀감독으로서 축구발전에 공헌한 점과 신생 일화팀인 점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8게임 출장정지가 끝나는 17일부터 90년 9월16일까지 자격이 정지된다.
한편 최근의 경기장 폭력사태와 축구인들의 협회불신 풍조에 책임을 느끼고 유인갑(유인갑)전무를 비롯한 심판·경기위원장·부장급 이상이 이날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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