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와 비핵화를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IAEA는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정기총회에서 북한이 조속히 NPT와 IAEA 세이프가드(안전조치) 협정에 복귀하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통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의 거부로 중단된 북한 핵시설 사찰 재개를 준비하는데 각국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EA는 1993년 이후 매년 정기총회에서 북한의 세이프가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