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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골2도움' 서울, 4경기 무승 탈출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 FC서울이 골잡이 박주영의 '원맨쇼'를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서울, 인천 3-1로 잡고 3위 지켜 #강원은 꼴찌 제주에 2-0승, 4위 #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1골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인천 김호남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13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주세종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후반 23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은 뒤, 후반 32분엔 정원진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이달 초 아산 무궁화에서 전역한 주세종은 서울 복귀전에서 득점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쳤던 4위 서울(승점 50)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인천(승점 20)은 11위에 머물렀다.

강원FC는 같은 시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지현이 멀티골을 넣어 2-0으로 이겼다. 전반 19분과 36분에 연속골을 기록한 김지현은 시즌 10호골 고지를 밟았다. 강원(승점 45)은 4위를 지켰다. 꼴찌 제주(승점 19)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패하며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의 깊은 부진에 빠졌다.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성남FC와 수원 삼성은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상주 상무(이상 승점 39)와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7위에서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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