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시 조국 인사청문회…자택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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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중앙포토]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이날 오전 자택을 출발했다.

YTN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7시 31분쯤 검은색 차를 타고 자택을 나섰다.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조 후보자는 집에 두고 온 물건이 있는지 중간에 내려 집을 다시 갔다 오기도 했다고 YTN은 전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지난달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지명한지 28일 만이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조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법정 시한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에 조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6일인 이날로 그 시한을 못 박았다.

지난달 14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20여일간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온갖 의혹이 제기되며 공방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이날 청문회는 조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이는 격돌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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