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이적 무산…합의 결렬, PSG 잔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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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진 PSG]

네이마르. [사진 PSG]

동료들과의 불화, 잦은 부상 등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던 네이마르가 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하게 됐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FC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PSG와의 협상을 포기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현재 시점에서 협상을 포기한 것일 뿐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네이마르를 다시 노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3016억원)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34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잇단 부상과 팀 내 불화로 적응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노렸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의 재영입을 위해 1억3000만 유로(약 1736억원)에 이반 라키티치, 장 클레어 토디보, 우스만 뎀벨레까지 함께 주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PSG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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