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사건수사 이제부터 따지겠다" 김종필 총재|정기국회 때 철저히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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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29일 국회법사위에 이어 30일 당직자 회의에서 김종필 총재가 직접 서경원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공안당국을 비난하는 등 영등포 재선거 이후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는 인상.
김총재는 『당국의 발표나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은 태산명동에 서일필격』이라며 『그런 정도에 야당 당수를 데려다 그런 소란을 피워서야 되겠느냐』며 비판.
그는 『지금까지는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 비판을 자제해 왔으나 이제는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문제에 대해 따질 것은 하나 하나 따져야 한다』며 『그 동안의 실상이 전부인지 감춘 것이 있는지 이번 정기국회의 국방위와 법사위에서 철저히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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