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통합 시기상조|공조복원이 우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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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 김영삼 총재는 30일 『당 내외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야권통합 논의는 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희석시키려는 것으로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현 단계에서는 3야의 공조체제를 복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민정당의 내각책임제 정계개편 논의가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들을 희석시키듯 야권통합 논의는 정기국회에서 5공 청산·악법 개폐등에 대한 당력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말하고 『야권통합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여러 단계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야 3당 총재회담에 대해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에 회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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