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이용' 의혹 신라젠 압수수색 소식에 한때 하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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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라젠]

[사진 신라젠]

검찰이 면역항암제 '펙사벡' 무용성 평가 발표를 앞두고 이뤄진 주식 매각과 관련해 신라젠을 압수수색했다.

신라젠은 2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라젠은 "28일 오전 당사에서 미공개정보이용에 대한 내용 확인차 검찰 관계자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되었으며 앞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후 신라젠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90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신라젠은 펙사벡 간암의 미국 임상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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