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국정감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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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9일 오후 총무회담을 다시 열고 금년도 국정감사를 9월 20일부터 시작하는 방안등을 논의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각종 현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과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정당의 김윤환 총무는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정부측 자료준비 관계 때문에 국정감사를 18일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하고 20일부터 할 것을 제안했으며 야당측도 이를 수락했다. 18, 19일 이틀간은 각 당 대표연설을 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여야는 또 정기국회 전 중진회담을 열어 지자제 등 현안문제를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일단 3역간 회의를 연 뒤 본회의 기간 중 중진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각 당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증언 등 5공 청산 및 광주문제, 전교조·서경원 의원 사건 관련자 수사 및 김대중 평민당 총재 검찰기소, 비민주 악법개폐 등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과 처리 방향등을 제시했으나 구체적인 수습방안에 관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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