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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청소년 건설 안전체험 교육, 취약 지역 환경 개선 … 사회공헌활동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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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역사 교육, 의료·재활비 지원 사업 #국내외 낙후된 주택·교육시설 개선 #폐자전거 재생해 지역사회 기증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 투병 아동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째 후원하고 있다. 투병 아동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사진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국내외 사회공동체 구성원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공정한 기회 ▶지역사회에 개선된 생활환경 ▶환경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3대 사회공헌 방향으로 삼고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해 특색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

통합 사회봉사단 신설하고 사회공헌활동 강화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을 출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헌단은 삼성물산 4개 부문이 함께하는 통합 활동을 추진하고 부문별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청소년 교육을 중점 분야로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부터 운영해온 ‘주니어물산아카데미’의 확대 운영이 대표적이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 및 진로 개발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설·무역·디자인·콘텐트기획 등에서 학생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힘을 보탠다. 현재까지 전국 농·산·어촌 15개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대상 학교를 20개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단은 4개 부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 실시하는 활동에 다른 부문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다.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임직원 간의 교류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공정한 기회를…교육·의료 지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5년부터 청소년을 사업장으로 초청, 신개념 스마트 홈과 생활 및 건설 안전을 체험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한다.

상사부문은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임직원 가정이 함께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 ‘고 투게더’ 사업을 2014년부터 펼쳤다. 다문화가정 아동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역사 유적·문화 탐방 및 역사 토론 프로그램이다.

패션부문은 2006년부터 저소득층 아동들의 개안 수술을 돕기 위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의류 판매 기금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지난해까지 총 365명의 시각 장애 아동이 사시교정·의안삽입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았다.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의료비·재활비 지원 사업을 2004년부터 진행했다.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13년째 후원했다.

안전하고 발전된 지역사회…국내외 생활환경 개선

상사부문 봉사단이 미얀마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뒤 현지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했다.

상사부문 봉사단이 미얀마에서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뒤 현지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13년부터 해외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삼성 빌리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파시르할랑 마을을 시작으로 인도·베트남 등지에서 7회에 걸쳐 주택 개·보수 및 화장실 신축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낙후된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2011년부터 매년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인도·미얀마의 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낡고 오래된 교실 개·보수를 비롯해 운동장·화장실 등 교육·위생 시설 조성, 학용품·도서 기증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 추구…자연·문화자원 보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폐자전거를 업사이클링 자전거로 재생해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남 신안군의 섬 증도에 자전거 100대를 기증하고, 보관소 등 공공 대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 동물원은 동물사랑기금을 조성, 한국호랑이·긴팔원숭이 등 멸종 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연구 지원과 교육·캠페인을 펼친다. 임직원 참여로 천연기념물 서식지 환경 정화 등 생태계 보호 활동도 한다.

리조트부문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 자원을 보호한다. 2013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문화재 보존을 위한 방제·시설보수·수목관리 등을 실시했다. 서울 4대 궁, 종묘 등 주요 국가문화재와 용인 지역 서원·향교 등 지역사회 문화재의 지킴이 역할도 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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