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상반기에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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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소기업의 수출이 부진하다.
26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88년까지 수년간 전년동기대비 평균30% 이상의 신장률을 보여온 중소기업의 수출이 올 상반기중에 총 1백11억달러로 전년대비 2.4%증가에 그쳤다.
이는 상반기 중 전체수출증가율 6.8%, 대기업수출증가율 9.7%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노동집약적 경공업제품을 중심으로한 중소기업의 수출이원자재가격·인건비상승·원화절상 등으로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유럽지역이 각각 34.1%, 12.0%씩 감소했으며 북미지역은 전년과 비슷한 반면 중남미(34.0%), 아프리카(29.9%), 아시아지역(11.6%) 등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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