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김세인, 여성 최초 월드컵 아시아예선 감독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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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김세인 홍보팀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기 감독관으로 배정됐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4일 밝혔다. [AFC 홈페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김세인 홍보팀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경기 감독관으로 배정됐다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4일 밝혔다. [AFC 홈페이지]

김세인 대한축구협회 홍보팀장이 여성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 감독관을 맡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음달 5일 괌에서 열리는 괌과 몰디브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A조 1차전에서 경기 감독관으로 김 팀장을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감독관은 잔디, 장비 등 경기운영을 총괄한다.

김 팀장을 비롯해 AFC에는 18명의 여성감독관이 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에 배정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홍콩, 라오스 출신 여성 감독관도 이번 예선에 활약할 예정이지만, 김 팀장이 가장 먼저 실전에 투입됐다. AFC는 “김 팀장이 여성 최초 감독관으로 아시아 축구사를 썼다”고 소개했다.

2005년 축구협회에 입사한 김 팀장은 현재 축구협회 홍보팀장과 남자대표팀 미디어 오피서를 맡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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