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조은누리양 실종 장소 인근서 발견···"의식·호흡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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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산악수색 작전에 특화된 특공대와 기동대 장병들이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수색작업 중이다. [뉴스1]

지난달 30일 산악수색 작전에 특화된 특공대와 기동대 장병들이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조은누리양 수색작업 중이다. [뉴스1]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산책 중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이 실종 10일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일 오후 2시 40분쯤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조은누리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양은 군 수색견에 의해 발견됐으며, 군 수색대 관계자는 조 양의 의식과 호흡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발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양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양은 지난 달 23일 가족과 함께 무심천 발원지로 갔다가 혼자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군경은 물론 공무원 등 수 천 명의 인력과 드론, 군견 등이 동원돼 수색을 벌여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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