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서 직장 동료 살해한 40대男 긴급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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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1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

직장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1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

여성 직장 동료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40분 사이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직장 동료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아파트는 B씨의 자택이었다. 아파트 복도를 청소하던 직원이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서 타살 정황을 포착했다. 검시 결과 B씨는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추정 시각을 전후로 해당 아파트를 출입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붙잡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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