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들로 구성된 서울시 상수도 수질감시위원회는 17일 한강하류의 물을 일부 원수로 사용하고 있는 노량진·선유·영등포등 3개수원지 수도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을 생성시키는 잔류염소가 기준치(0·2PPM) 보다 최고7·5배∼최하 4·5배나 높게 검출돼 살균제인 액화염소를 과다하게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그러나 나머지 다른 검사항목에서는 모두 기준치를 념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검사결과 비료와 분뇨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식수 수질기준인 0·5PPM의 10분의1∼5분의1수준인 0·05∼0·1PPM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수치는 건설부가 보사부·환경청·건설기술원등 3개기관에 의뢰해 조사한결과 영등포·노량진수원지 수도물의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보다 최고10배많게 나타난것과 크게 다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