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EC 신발수출 "먹구름"|유럽업계, 아주지역 생산품 규제로비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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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유럽 신발업계가 모든 동아시아 신발수출국에 대해 수입규제를 추진중에 있어 우리나라 신발류의 동아시아를 통한 우회수출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18일 무공 브뤼셀무역관보고에 따르면 EC(구공체) 집행위가 한국·대만산신발류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검토중에 있는 가운데 유럽신발산업연합회는 이들 2개국과 태국·인도네시아·중국등 모든 동아시아지역에 대해서도 신발류의 수입규제를 주장, EC집행위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
유럽신발산업연합회는 EC가 지난해 프랑스·이탈리아등 2개국에 대해서 한국·대만산신발류의 간접수입규제를 허용했으나 이들국가가 제3국을 통해 우회수출을 늘리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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