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요원 120명 모두 선관위 직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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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은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 권위주의 시절에 부리던 여당 프리미엄은커녕 오히려 야당의 위세에 눌리는 현상이 나타난 데 대해 불만.
한 당직자는『우리 운동원들이 오히려 말썽의 소지를 없애려고 야당 운동원들을 피해 다닌다더라』며『국회 뿐 아니라 선거과정에도 여소야대로 힘의 전도현상이 뚜렷해졌다』고 불평.
이종찬 사무총장은 18일『야당 깡패들이 우리 나웅배 후보 집 앞에서까지 설치고 다니며 협박을 일삼는데 왜 제지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는데 한 당직자는『이제 선관위는 물론 경찰도 못 믿겠다』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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