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을 가장 평축참가 기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안기부는 16일 평양축전에 참가하기위해 유학생을가장, 일본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백운해씨(26·대전침례신학대 기독교육4) 를 국가보안법 위반(탈출예비)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백씨는 평축참가를 위해 일본어학교입학서류와 경비 70여만원을 갖고 6월26일 일본으로 출국, 같은달29일 대학선배인 오사카 중앙침례교회 함광옥목사(38) 를 찾아가 평양행 알선을 의뢰했다가 『선교활동에나 전념하라』는 충고를 듣고 지난달 4일 부산항을 통해 자진귀국한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