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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개 한정판…‘손흥민 시계’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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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본인의 백넘버인 7이 각인된 시계를 차고 화보를 촬영한 손흥민 선수. [사진 태그호이어]

본인의 백넘버인 7이 각인된 시계를 차고 화보를 촬영한 손흥민 선수. [사진 태그호이어]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를 위한 특별한 시계가 출시됐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3일 서울 성수동 바이산 갤러리 카페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처음 공개했다.

스위스 명품 태그호이어 제작 #“사인 대신 태극마크 넣어 달라”

손흥민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2014년 첫 인연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태그호이어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론칭 행사에도 손흥민 선수가 참여해 시계 디자인에 대해 직접 자세한 설명을 들려줬다.

160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여온 태그호이어는 대한민국의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도전과 열정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덕분에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 곳곳에는 손 선수를 상징하는 디테일이 더해져 있다.

‘손흥민 리미테디 에디션’에는 손 선수를 상징하는 숫자 7과 태극 마크가 들어가 있다.

‘손흥민 리미테디 에디션’에는 손 선수를 상징하는 숫자 7과 태극 마크가 들어가 있다.

‘손흥민 리미테디 에디션’에는 손 선수를 상징하는 숫자 7과 태극 마크가 들어가 있다.

‘손흥민 리미테디 에디션’에는 손 선수를 상징하는 숫자 7과 태극 마크가 들어가 있다.

다이얼은 짙은 블루 컬러였는데 태그호이어는 이를 ‘손흥민 블루’라고 소개했다. 현재 손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구단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태그호이어가 자사 역사상 처음으로 손흥민 선수를 위해 새롭게 컬러를 개발한 것이다. 또한 시간을 표시하는 인덱스 중 12시 방향에는 태극 마크의 블루와 레드가 들어가 있다. 날짜를 표시하는 데이트 윈도우에도 손흥민 선수를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손 선수의 백넘버 ‘7’을 기념하기 위해 매달 7일에 나타나는 숫자 ‘7’은 레드 컬러로 표시되도록 장치한 것. 6시 방향에는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을 뜻하는 ‘HM7’이 적혀 있다.

시계 백 케이스에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마크가 인그레이빙 처리돼 있다. 손 선수는 직접 시계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특히 백케이스 부분에는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의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이 담겨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된 토크 시간에서 그는 “태그호이어 측이 백케이스에 저의 사인을 넣기를 바랐지만, 제가 사인 대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마크를 넣을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은 국내에서만 판매되며 총 777개만 한정 제작됐다. 각 시계에는 고유 숫자가 새겨져 있고, 손 선수 자신은 본인의 백넘버인 7이 각인된 시계를 차고 있었다. 손 선수는 “특히 77과 777이 새겨진 시계는 8월에 열리는 자선경매에 선보일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 리미티드 에디션’은 8월 태그호이어 공식 스토어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시작, 9월에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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