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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2021년 개원·개교 목표로 순항, 지금부터 우수한 의료진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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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50% 가까이 진행된 의정부 을지대병원 건립 현장.

공정률 50% 가까이 진행된 의정부 을지대병원 건립 현장.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부속병원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도교육청 북부 청사 바로 옆에 자리한다. 대지 면적 12만4399㎡(3만7630평), 연면적 21만676㎡(6만3729평) 규모다. 이번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지방 대학의 수도권 이전이 가능해지면서 성사됐다. 반세기 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쓰였던 공간이 국민 건강과 교육을 책임지는 의료교육 센터로 탈바꿈할 날이 머지않았다.

오는 26일 상량식 여는 의정부 병원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1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여기에는 간호대학·임상병리학과·대학원 등이 들어온다. 2017년 2월 착공한 후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공정률은 50%에 육박한다. 2020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4월 기숙사·관사에 이어 7월 26일엔 부속병원 상량식을 앞두고 있다. 이날은 준공 전 마지막 상량식인 만큼 을지재단 경영진과 산하 기관 직원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홍성희 총장은 “올 하반기부터 간호사 채용을 시작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두루 확보해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병원과 대학이 긴밀히 교류할 수 있는 구조여서 연구·치료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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