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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UFC 한국 대회 개최… 장소는 부산

중앙일보

입력

UFC가 12월 부산에서 두 번째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인 파이터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정찬성의 출전이 유력하다. [AFP=연합뉴스]

UFC가 12월 부산에서 두 번째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인 파이터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정찬성의 출전이 유력하다. [AFP=연합뉴스]

종합격투기 UFC가 4년 만에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2월, 장소는 부산이다.

UFC는 12월 21일(한국시각)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UFC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정식 넘버링 시리즈가 아닌 UFC 파이트 나이트 시리즈로 개최될 전망이다.

2년간 옥타곤에 오르지 않는 김동현도 부산 대회에서 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UFC]

2년간 옥타곤에 오르지 않는 김동현도 부산 대회에서 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UFC]

한국에서 UFC 경기가 열리는 건 두 번째다. 2015년 11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당시 경기엔 1만2156명의 관중이 찾았다. 당시 메인이벤트는 '김치 파이터'로 유명한 한국계 벤슨 핸더슨(36·미국)이 출전해 호르헤 마스비달(미국)을 제압했다. 코메인이벤터로 나선 김동현(38·팀매드)은 도미닉 워터스(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그 밖에도 최두호, 양동이, 마동현 등 한국인 파이터가 총 8명(추성훈 포함)이 출전해 흥행에 성공했다. 프로농구 KT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사직 체육관은 1만4099석으로 규모가 크다.

이번 대회 역시 많은 국내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헤나토 모이카노를 제압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코리안좀비MMA)은 일찌감치 한국 대회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콜비 코빙턴전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은 김동현의 출전도 예상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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