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장실에 도둑 책상 서랍 모두 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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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인천=김정배 기자】4일 오전 6시쯤 인천시청 시장실·사회과 사무실 등에 도둑이 들어 책상서랍·캐비닛 등을 뒤져 흐트러뜨린 채 달아난 것을 청원경찰관 민재식씨(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민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 청내 순찰을 돌다 본관 2층의 잠겨있던 시장실 출입문이 뜯긴 채 열려 있는 것을 발견, 방안에 들어가 보니 시장실과 비서실에 있는 책상서랍이 모두 열려 있었고 1층 사회과 사무실의 문도 뜯겨진 채 캐비닛·책상서랍이 모두 열려 있었다.
시장실·사회과 사무실에는 당시 금품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시청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자들일 것으로 보고 이들이 홈쳐간 서류 등이 있지 않을까 물건 등을 확인하는 한편 시청직원과 동일 수법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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