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철강협상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워싱턴=연합】미국행정부는 한국행정부에 철강수출 자율규제를 오는 10월부터 2년반동안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8일 서울에서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한국정부가 이 제의를 수락할 경우 린 윌리엄스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6명의 미 협상단은 7일 일본정부와 협상을 가진 후 8일 서울에서 한국 측과 협상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5년 동안 미국 총소비량의 1.9%로 책정돼있는 한국의 대미철강 수출쿼타를 조정하고 철강산업에 대한 보조금지급, 미국철강의 한국시장접근문제, 관세 및 비관세장벽 인하문제 등이 다루어지게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