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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무기질·식이섬유 풍부한 전남 영광 특산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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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솔담모싯잎송편

모싯잎 송편은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자색고구마로 색을 낸 보라색 송편은 추석 때 판매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모싯잎 송편은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자색고구마로 색을 낸 보라색 송편은 추석 때 판매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영광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맛있고 건강에도 좋아 명절 성수기는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높다. 모싯잎 송편은 연간 300억원어치 이상 팔리는 전통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모싯잎 송편에 들어있는 모시 잎의 함량은 20%를 넘는다. 모시 잎은 특유의 향과 초록색을 내는 것은 물론 떡이 딱딱해지거나 쉽게 상하는 것을 막아 주는 기능을 한다. 모시 잎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쑥의 6배에 이른다. 또 칼슘·칼륨·철 등 무기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모싯잎 송편의 속에는 삶은 동부 콩을 통째로 넣거나 껍질을 벗겨 으깬 것을 넣는다. 동부 함량은 25%가량을 차지한다. 또 일반 송편보다 훨씬 커서 두어 개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정도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조영미 솔담모싯잎송편 대표는 “모싯잎 송편에 들어있는 모시 잎이 이뇨 촉진, 변비 예방, 항균 작용 및 부패 방지 등 기능이 있어 여름에도 먹기가 좋다”며 “멥쌀과 모시 잎, 동부가 조화를 이뤄 맛있고 많이 또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솔담모싯잎송편은 전화로 주문하면 전국에 택배로 배송해 준다. 할인 이벤트로 다음 달 15일까지 세 가지 송편과 개떡을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80개 포장해 3만2000원에 무료 배송한다. 찌지 않은 생떡도 판매하고 있다. 동부 송편과 개떡은 30개, 검은깨 송편은 25개 포장이 1만원이다. 주문전화 061-353-1140.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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