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노르웨이 마지막 일정으로 베르겐에 위치한 노르웨이 국민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1843~1907년)의 집을 방문했다.
베르겐 태생인 그리그는 민족적 색채가 짙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노르웨이의 문호 헨릭 입센의 극시인 ‘페르 귄트’에 곡을 붙인 ‘페르 귄트 모음곡’과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등이 유명하다. 특히 ‘페르 귄트 모음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는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
문 대통령은 그리그의 집에서 노르웨이 일정 전체를 함께 한 하랄 5세 국왕과 마지막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지막 국빈방문국인 스웨덴으로 이동해 일정을 이어간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