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밀수’ 조현아 모녀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6200만원 추징을, 이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및 벌금 2000만원, 추징금 3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 모녀는 최후진술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고 죄송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이 정상가동됩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부산공장은 오늘부터 주·야간 2교대로 정상 운영됩니다. 앞서 르노삼성은 노조의 파업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다는 이유로 부분 직장폐쇄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노조는 파업 의사를 밝힌 지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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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이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 심 의원은 의총에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깊이 고민했으며, 당 대표로서 당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 의원은 또 "마지막 당대표 출마"라는 취지로도 언급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하는 혁신 요구와 세대교체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호등·안전표지 등 설치·관리 기준 강화됩니다.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선 등이 잘 보이도록 교통안전시설을 설치·관리하는 기준이 강화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 및 시행규칙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주·야간이나 기상상태와 관계없이 교통안전시설이 운전자나 보행자의 눈에 잘 띄도록 기준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호등 밝기와 안전표지에 부착하는 재료, 노면 표시의 반사 성능 기준 등이 시행규칙으로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