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신청 시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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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파트 분양신청이 크게 줄고있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에 분양한 인천의 삼환·태평양·미륭아파트와 여수의 금호아파트는 미달이었으며 인천 유원·경남·동아 아파트등도 1.1∼1.4대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3일 분양신청을 받은 서울신당동 현대아파트는 5.5대1, 안산 선경아파트가 6대l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신당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실제로 당첨된 사람중 계약한 사람은 60%에 그쳤다.
국세청은 이같은 현상이 지난4월 서울 옥수동 현대아파트 분양때 투기목적으로 분양 받은 사람들의 당첨권이 취소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접수청구에서 배포한 결과 투기를 목적으로한 가수요가 줄어들었으며 신도시 건설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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