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변 T·K」도 상당수

★…지난 4월 생명보험협회장에 정소영 전 농림수산부장관이 갑자기 취임했을 때는 『3공 TK도 되살아난다』라는 말이 있었고, 비슷한 시기에 증권감독원장에 취임한 정춘택 전 산은총재는 5공 시절 금융계의 요직을 두루 거치던 TK로 재무장관감으로까지 공공연히 거론됐으나 도중에 암이라는 복병을 만나 도중하차했다가 완치 후 다시 일선에 복귀한 케이스.
이밖에 구본호 KDI원장, 박성상 KIET원장 등 경제부처산하 양대 연구기관장이 모두 TK로, 특히 정소영·정춘택·구본호씨는 모두 노태우 대통령과 경북고 동기동창인 이른바 「진골 T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