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火鍋)에 빠진 라이터가 폭발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21일 중국 인터넷 매체 상하이스트는 훠궈 체인점 한 곳에서 찍힌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15일 오후 9시 43분쯤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식당 직원이 양손에 국자를 들고 탕 안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손님이 탕 안에 빠트린 라이터였다.
직원이 탕 속을 뒤지고 있던 순간 갑자기 라이터가 폭발했다. 탕 바로 앞에 서 있던 직원은 솟구친 훠궈 국물을 얼굴에 제대로 맞았다. 이 직원은 몸을 떨며 뒷걸음칠 쳤다. 자리에 앉아있던 손님 두 명에게도 국물이 튀었다. 이들은 모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 체인점 측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직원이 얼마나 다쳤는지는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