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과 이슬에 담긴 우주

중앙선데이

입력 2019.05.18 00:25

업데이트 2021.09.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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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호 16면

WIDE SHOT 

살아있는 신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살아있는 신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우주, 그 빛방울

우주, 그 빛방울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주제로 작업한 부부 사진전이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40여년간 서울에서 활동했던 전직 사진기자 최재영(67)씨와 평생을 교단에서 보내고 은퇴한 전직 교사 김미희(64)씨 부부의 사진전이다. 최씨의 ‘살아있는 신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전은 제주도 창제 신화의 주인공인 설문대할망과 죽어서 돌이 된 그 자식 오백장군을 상징하는 자연 석상을 촬영한 것이다. 그는 “제주로 이주한 뒤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과 보다 제주다운 것들을 가슴으로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퇴직 후 남편 최씨를 독선생 삼아 사진을 배운 김씨의 ‘우주, 그 빛방울’전은 김씨가 제주도 자연 속 풀과 나무에 내려앉은 새벽녘 이슬과 그 이슬을 비추는 빛의 변화무쌍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았다. 7월 28일까지.

글=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사진=최재영·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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