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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돌, 따듯한 웃음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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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호 16면

WIDE SHOT 

와이드샷 5/11

와이드샷 5/11

2001년 5월 강원도 영월의 창령사 터에서 발견된 나한상 317점 중 88점이 ‘영월 창령사터 오백나한―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나들이에 나섰다. 불교에서 나한은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일컫는 말이다. 작고 거칠지만, 표정이 선명한 나한상 하나하나는 저마다 해탈한 듯 은은한 미소로, 또는 고행하는 수도자의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반긴다. 사진의 41점 나한(윗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부처님) 중 당신의 마음은 어느 나한을 닮았나요? 전시는 6월 13일까지.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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