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손흥민, 올시즌 EPL 베스트5"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끝난뒤 토트넘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 4관왕에 올랐다.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끝난뒤 토트넘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 4관왕에 올랐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5에 뽑혔다.

스털링-판 다이크 등과 어깨 나란히

가디언은 13일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선수 5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 준우승팀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와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토트넘의 잉글랜드 선수들이 월드컵 이후 피로에 대해 말했다면 손흥민에게 혼났을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올 시즌 두번이나 조국을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단 8경기만 결장하며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강행군을 이어가면서도 올 시즌 토트넘에서 20골을 터트렸다.

공격수 해리 케인이 빠진 공백을 메우며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로 다음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다음달 2일 리버풀과 우승을 다툰다.
·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