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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한국불교명상의 대중화·세계화 선도…일반인들과 외국인들까지도 큰 호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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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불선원

참불선원은 한국불교의 수행법을 기반으로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통합한 새로운 명상법으로 명상을 대중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5박6일 집중수행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참불선원]

참불선원은 한국불교의 수행법을 기반으로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통합한 새로운 명상법으로 명상을 대중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5박6일 집중수행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참불선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전국적으로 명상을 대중화하는 선원이 있다.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있는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이 그곳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널리 펴고 있어 주목받는다.

개원 후 지금까지 졸업생 2만여 명 #세계적인 수행승들 초청해 교류도

명상은 세계적으로 각계각층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구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의 습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은 명상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교육과 의료 현장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참불선원은 한국불교의 수행법을 기반으로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통합한 새로운 명상법으로 명상을 대중화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명상입문에서 명상불교대학, 선불교대학원, 참선아카데미와 4박5일 집중수행, 도심 속에서 한 달간 지속되는 안거수행에 이르기까지 명상수행의 체계화를 통해 그동안 전문적인 명상수행에 목말라하던 불교신자는 물론 일반인으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개원 후 현재까지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명상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져왔다. 아울러 호주의 아잔브람 스님, 태국의 아잔간하 스님, 대만의 심도선사 등 세계적인 수행승들을 국내로 초청해 명상수행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교류의 장을 만들어냄으로써 한국불교명상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한국불교명상 세계화

5박6일 집중수행을 지도하는 선원장 각산 스님.

5박6일 집중수행을 지도하는 선원장 각산 스님.

참불선원은 한국불교명상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2016년에 시작한 세계명상대전을 비롯해서 세계명상힐링캠프와 2018년 DMZ 세계평화명상대전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 명상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세계명상대전과 힐링캠프가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라면 지난 3월 미국 측의 초청으로 이뤄진 LA 명상힐링캠프는 한국불교명상의 해외 진출을 위한 행사였다. 남방불교 수행법 위주로 확산된 미국 사회에 한국불교명상의 새바람을 일으켜 큰 호응을 받았다. 3일간 집중수행의 형태로 진행된 캠프에는 재미동포뿐 아니라 현지 미국인도 많이 참여해 한국불교명상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는다.

영주 한국명상수련원 건립 추진

우리 국민의 정신교육을 담당할 경상북도 영주의 한국명상수련원도 주목받고 있다. 국가공무원은 물론 기업체 임직원의 기업명상에서 청소년의 정신교육을 위한 전문 수행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불선원이 시행하고 있는 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4일 영주시와 사업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어 4월 3일 각계각층이 참여한 수련원 건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참불선원은 이뿐 아니라 더 웅장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경상남도 지역에 전 세계인 누구나 명상수행을 할 수 있는 수행공간을 마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통해 새로운 한류문화 콘텐트를 세계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불선원은 명상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한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불교신자뿐 아니라 일반인 누구라도 명상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각종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이를 운영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을 직접 운영(참선아카데미) 중이다. 이를 통해 명상을 대중화하는 차원을 넘어 명상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제 운영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참불선원은 오로지 수행으로만 승부해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참불선원 관계자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불교수행법 명상을 통해 참불선원이 기대하는 것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 청정한 마음으로 수행하며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수행을 바탕으로 나와 이웃을 위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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