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 서오릉 주변 도로에 말 2마리가 나타났다.
지나가던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들을 안전하게 유도한 뒤 40여 분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인계했다.
이른 출근길이지만 새벽 시간 차량이 많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출근하던 운전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종마장에 있던 말들이 길을 잘못 들어서면서 도로로 나오게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