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5일까지 방콕 왕궁에서 대관식을 갖는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1일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했다.
이날 와치랄롱꼰 국왕은 수티다 와치랄롱꼰 나 아유타야(40) 근위대장과 결혼했고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
올해 66살의 태국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으로 이미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새 왕비는 타이항공에서 승무원 생활을 했으며, 2014년부터 태국 왕실의 근위대장으로 일했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대관식을 통해 2016년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뒤를 공식적으로 잇게 된다.
태국 국왕 대관식은 1950년 열린 선친 푸미폰 전 국왕의 대관식 후 69년 만이다.
최승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