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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33호 20면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

톨스토이냐 도스토예프스키냐(조지 스타이너 지음, 윤지관 옮김, 서커스)=위대한 두 작가 중 누가 더 뛰어난가. 단순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책이 아니다. 최고의 문학비평가로 꼽히는 저자의 1959년 역작. 두 거장의 신에 대한 철학이 대립적이면서도 빼어나다는 점을 파고 든다.

언어의 아이들

언어의 아이들

언어의 아이들(조지은·송지은 지음, 사이언스북스)=아이의 뇌는 생후 6개월부터 모국어 소리에 최적화된다. 2~3세 무렵이면 언어 습득 능력이 조금씩 사라진다. 언어 습득은 모방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라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 외국어 습득 비결 등을 살폈다.

큐레이터

큐레이터

큐레이터(랜스 그란데 지음, 김새남 옮김, 이정모 감수, 소소의책)=미국 시카고의 필드 자연사박물관에는 120년간 수집한 2700만 점의 표본이 있다. 영화에도 등장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수’의 화석도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 주는 자연사박물관을 꾸리는 큐레이터들의 이야기.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

새로운 단어를 찾습니다(사사키 겐이치 지음, 송태욱 옮김, 뮤진트리)=사전은 건조하고 객관적일 거라는 상식을 깨는 책. 편찬자의 개성과 인격이 베어 있다는 것. 일본을 대표하는 보수적인 『신메이카이 국어사전』과 현대적인 『산세이도 국어사전』 편찬에 얽힌 사연을 소개한다.

섹스와 거짓말

섹스와 거짓말

섹스와 거짓말(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이현희 옮김, 아르테)=성적 억압에서 해방되고픈 욕구와 처벌의 두려움 사이에서 고통받는 모로코 여성들의 이야기. 여성 욕망을 노골적으로 그린 소설 『그녀, 아델』을 출간한 직후 저자를 찾아온 여성들이 털어놓은 내밀한 고백을 정리했다.

순례, 세상을 걷다

순례, 세상을 걷다

순례, 세상을 걷다(오동호 지음, 인저리타임)=스페인 산티아고 가는 길은 코스가 여럿이다. 저자는 멀리 오래 걸었다. 프랑스 르퓌에서 출발해 산티아고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2000km를 82일에 걸쳐 밟았다. 그렇게 걸었더니 공직 생활 이후 삶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신중진 지음, 피플케어코리아)=일종의 헤드헌팅 사업 개척사다. 헤드헌팅 철학, 사업 성공 비결, 헤드헌팅 시장 전망 등을 담았다. ‘피플케어 그룹’을 창업해 15년간 운영하며 7000명을 채용 성공시킨 저자의 노하우를 녹였다.

고객가치

고객가치

고객가치(김종훈 지음, 클라우드나인)=LG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간 제품 개발, 해외 영업 등을 하며 터득한 기업 성공비결을 소개했다. 기업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게 아니라 고객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중시해야 하고 고객의 요구는 계속 바뀐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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