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서 산불 발생…“지뢰 때문에 헬기로 진화 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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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15분쯤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은 DMZ 보호 위한 민·관·군 산불진화 합동훈련 모습. [사진 북부산림청]

24일 오후 2시15분쯤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은 DMZ 보호 위한 민·관·군 산불진화 합동훈련 모습. [사진 북부산림청]

산림청은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백덕리 산19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대형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2시15분쯤 발생했으며, 산불의 길이는 약 200m다. MDL(군사분계선) 남측으로 약 500m 지점에서 연기와 불꽃이 식별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뢰 때문에 인력 접근이 불가능함에 따라, 산림청은 헬기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안전사고 없이 일몰 전까지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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