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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작가, "남편이 성폭행범" 루머 퍼트린 네티즌 법적 대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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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네이버]

[인스타그램,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 작가가 인터넷에 루머를 퍼트린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야옹이(필명)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트위터에서 허위 사실을 공유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는 이야기를 제보 받았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합의와 선처 없는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글은 3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해당 트위터 유저는 "여신강림 작가 남편 성폭행범인데 작가가 아니라고 우리 남편 그럴 사람 아니라고 그랬다더라"며 "법정에서 심판 받으니까 성폭행 맞다는데. 나 왜 이거 처음 알았지"라고 적었다. '정말이냐'는 댓글이 달리자 "저도 살짝 들은거라 잘은 모르겠는데 제 미술학원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어요"라고 댓글에 대한 답을 달았다.

야옹이 작가는 "위와 같은 글들은 허위사실 유포인 동시에 작가인 저에 대한 명예훼손이기도 하다. 제 작품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사적인 영역에 대해 사실 무근, 도를 넘은 발언을 하는 경우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려고 한다. 여신강림 작가를 특정하며 유언비어를 하시는 분들께는 합의와 선처 없는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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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작가는 네이버에서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네이버웹툰이 여신강림 1주년을 맞아 야옹이 작가와 진행한 인터뷰를 올리면서 야옹이 작가는 화제에 올랐다. 작가 자신이 만화 주인공과 닮은 외모를 가졌기 때문이다.

또,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 작가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운영하던 인스타그램에 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던 이른바 '인플루언서'였다. 네이버 웹툰을 통해 얼굴을 공개한 뒤 야옹이 작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41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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