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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정규시즌서도 2루타로 장타 행진

중앙일보

입력

메이저리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가 정규시즌에서도 장타 행진을 시작했다.

피츠버그 강정호가 9회 좌측 2루타를 때리는 장면. [AP=연합뉴스]

피츠버그 강정호가 9회 좌측 2루타를 때리는 장면. [AP=연합뉴스]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286(7타수 2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 초 2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7회초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듯 했던 강정호에게 5-0이던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돌아왔다.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레드 휴스를 상대로 낮은 싱킹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오른 강정호는 정규시즌에서도 장타를 생신하기 시작했다.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피츠버그는 5-0으로 이겼다.

5-0 승리를 만든 뒤 1루수 조시 벨(오른쪽)이 강정호를 끌어안으며 축하했다. [AP=연합뉴스]

5-0 승리를 만든 뒤 1루수 조시 벨(오른쪽)이 강정호를 끌어안으며 축하했다. [AP=연합뉴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결장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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