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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일제 총독부 건물 부순 자리에 도시건축 전시관 열었다!

중앙일보

입력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도시건축 문화를 알리는 전시관이 들어섰다.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3층 비움홀에서는 '비엔나 모델-비엔나 공공주거의 과거·현재·미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미래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상상할 수 있는 공공주거의 역할과 사례가 전시된다.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3층 비움홀에서는 '비엔나 모델-비엔나 공공주거의 과거·현재·미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미래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상상할 수 있는 공공주거의 역할과 사례가 전시된다. 변선구 기자

서울 세종대로 덕수궁 오른편에 자리한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은 서울시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다. 28일 정식 개관했다.
지상에는 약 800㎡의 시민광장과 지하에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전시관이 자리했다. 지상 1층 지하 3층으로 지어졌다. 건물 지하 2층엔 길 건너편 서울시청 시민청과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연결되는 지하 보행로를 만들었다.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정식 개관했다.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정식 개관했다. 변선구 기자

이곳은 당초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으로 사용되다가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세웠다. 이후 1978년부터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쓰였다.

28일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했다. 옥상 공간인 서울마루 한쪽에 옛 국세청 청사 기둥 흔적이 남아 있다. 변선구 기자

28일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개관했다. 옥상 공간인 서울마루 한쪽에 옛 국세청 청사 기둥 흔적이 남아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시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대한제국의 숨결과 역사성을 회복하고자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2016년 건축을 시작했다. 마침내 28일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으로 모습을 바꿔 개관함으로써 82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개관을 기념해 '공공주거의 과거·현재·미래, 건축의 공공성' 전시가 오는 6월 2일까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마루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공간인 서울마루에서 풍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서울마루는 덕수궁 돌담을 수평적으로 연장하고 시의회 마당, 세종대로 인도 그리고 주변 도로와 연결하여 시민과 공유한다. 변선구 기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공간인 서울마루에서 풍물놀이패가 공연을 하고 있다.서울마루는 덕수궁 돌담을 수평적으로 연장하고 시의회 마당, 세종대로 인도 그리고 주변 도로와 연결하여 시민과 공유한다. 변선구 기자


#지하 1층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1층 안내데스크와 계단을 따라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과 도시의 변화를 시간순으로 다양하게 보여주는 전시가 이어진다. 변선구 기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1층 안내데스크와 계단을 따라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건축과 도시의 변화를 시간순으로 다양하게 보여주는 전시가 이어진다. 변선구 기자

지하 1층 갤러리에는 사라진 옛지형, 옛 동네 기록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연출하고, 대표적 이주 정착지의 주택을 1:1로 구현한 모델이 전시됐다. 사진은 용산 신계동 철도 기숙사 모형. 변선구 기자

지하 1층 갤러리에는 사라진 옛지형, 옛 동네 기록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연출하고, 대표적 이주 정착지의 주택을 1:1로 구현한 모델이 전시됐다. 사진은 용산 신계동 철도 기숙사 모형.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1층 갤러리에는 사라진 옛지형, 옛 동네 기록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연출하고, 대표적 이주 정착지의 주택을 1:1로 구현한 모델이 전시됐다.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1층 갤러리에는 사라진 옛지형, 옛 동네 기록을 모형과 영상을 통해 연출하고, 대표적 이주 정착지의 주택을 1:1로 구현한 모델이 전시됐다. 변선구 기자


#지하 2층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에는 서울시내 기반시설의 잠재력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도시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에는 서울시내 기반시설의 잠재력에 대한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도시혁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변선구 기자


#지하 3층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에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을 주제로 '건축과 사회참여','현대사회와 구호주택'. 실물로 보는 구호주택과 건축물'이 전시됐다. 사진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설계한 '종이성당' 모형.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에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을 주제로 '건축과 사회참여','현대사회와 구호주택'. 실물로 보는 구호주택과 건축물'이 전시됐다. 사진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가 설계한 '종이성당' 모형.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에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을 주제로 '건축과 사회참여','현대사회와 구호주택'. 실물로 보는 구호주택과 건축물'이 전시됐다. 사진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의 '종이 성당' 모형 내부. 변선구 기자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에는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을 주제로 '건축과 사회참여','현대사회와 구호주택'. 실물로 보는 구호주택과 건축물'이 전시됐다. 사진은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의 '종이 성당' 모형 내부. 변선구 기자


#비움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3층 비움홀에서는 '비엔나 모델-비엔나 공공주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미래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상상할 수 있는 공공주거의 역할과 사례가 전시된다. 변선구 기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28일 개관했다. 지하3층 비움홀에서는 '비엔나 모델-비엔나 공공주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미래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상상할 수 있는 공공주거의 역할과 사례가 전시된다. 변선구 기자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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